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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연 기자 ]
브라질에서 해외직구(직접구매) 열풍이 불고 있다.
제일 발빠르게 대응하는 곳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다.
인구가 2억명인 브라질에서 8500만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이 중 5980만명이 지난 7월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올해 1월보다 13% 늘어난 것이다.
WSJ는 브라질의 경우 보호주의 장벽과 높은 임금,
에너지 비용 때문에 소매제품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400달러(약 41만원)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를 브라질에선 1800달러를 줘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직구족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 사이트는 알리바바닷컴이다.
알리바바닷컴은 브라질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포르투갈어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WSJ는 "7월 알리바바닷컴에 접속한 브라질 소비자가 1200만명으로
경쟁사 이베이의 세 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소매부문이 139% 성장했는데 브라질 시장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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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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