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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샘블로그! 한국에서 포르투칼어 배우기

해외 여행가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가족이랑 친구들을 위한 선물 사는 거죠.

"I ♥ BRASIL" 라고 써있는 티셔츠는 사봤자 아무도 입지 않을테고

그렇다고 해서 선물을 사지 않을 수는 없고...

 

그래서 모았습니다. 의미가 있는 브라질만의 기념품 TOP 7!

그럼 쇼핑하러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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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vaianas (하바이아나스) 쪼리


▲ 브라질 사람들이 해외여행 갈 때 꼭 선물로 챙겨가는게 havaianas 쪼리입니다. 특히 유럽 사람들이 선물로 받으면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찾을 수는 있지만 가격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할 수 밖에 없죠? 우리나라 매장에 가면 3만원부터 10만원까지 하는데 쪼리에 다이아 박은 것도 아니고 왜 그리 비싼지... ㅋㅋ havaianas의 나라 브라질에는 기본 모델이 15-20헤알 (약 5-7천원) 밖에 안하고 무늬가 좀 더 예쁜 모델은 30헤알 (약 만원) 부터 합니다. 어디서 사냐고요? 신발가게는 물론 대형마트에서도 찾을 수 있고 havaianas 매장도 따로 있습니다. 참고로 havaianas 발음은 한글로 '아바이어나스' 에 더 가깝습니다 (포르투갈어로 자음 h 는 묵음 입니다).

 


▼ 2. Cachaça + kit caipirinha (카샤사 주 + 카이피리냐 도구)

▲ 브라질로 놀러가는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칵테일이 caipirinha (카이피리냐) 입니다. Caipirinha 레시피는 아주 간단합니다. 라임을 새끼 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컵에 설탕이랑 으깬 후 얼음을 투하하고 마지막으로 cachaça 주를 넣으면 끝! Cachaça가 없으면 보드카로도 만들 수 있으며 caipiroska (capirinha + vodka) 라고 불리웁니다. Cachaça는 사탕수수를 정제해 만든 증류주이며 럼주 (rum) 와 비슷힙니다 (도수는 약 40 정도 됩니다). 한국에서는 구매하기 힘든 술이니 최소한 한병정도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caipirinha를 친구들에게 만들어 주면 다들 좋아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Cachaça 는 화이트 (branca) 와 골드 (envelhecida) 로 나뉘는데 화이트는 류후 바로 병에 담은 술이고 골드는 나무통에 3년간 숙성시킨 술입니다. Caipirinha에는 화이트를 쓰는게 일반적이지만 골드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가장 소비량이 많은 브랜드 Cachaça 51은 가격이 좋아서 인기가 많지만 다음날에 머리가 아플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Cachaça 전문가들이 작성한 랭킹을 한번 보시고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http://g1.globo.com/sp/sao-carlos-regiao/noticia/2014/02/grupo-elege-50-melhores-cachacas-artesanais-do-pais-em-analandia-veja.html

그리고 cachaça 발음은 한글로 '까샤싸' 에 더 가깝고 caipirinha 는 '까이삐링냐' 에 더 가깝습니다.

 


▼ 3. Própolis e mel (프로폴리스와 꿀)

▲ 건강에 그렇게 좋다는 프로폴리스. 한국에서는 비싸죠? 동양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Apis-Brasil 인데 설명서랑 패키지가 한국어 · 일본어 · 중국어로 써 있을 정도로 동양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꿀과 로얄젤리도 추천합니다.


▼ 4. Camisa de futebol (축구 저지)

▲ 축구의 나라 하면 브라질인데 브라질 국가 팀 노랑색 저지는 흔하고도 흔하죠? 모두가 있는 국가 팀 저지 말고 클럽 저지는 어떨까요? São Paulo 주 (상파울루) 에서 가장 큰 클럽들은 São Paulo FC, Corinthians, Palmeiras, Santos 이고 Rio de Janeiro 주 (리우데자네이루) 에는 Flamengo, Vasco, Botafogo, Fluminense 입니다. Minas Gerais 주 (미나스제라이스) 에는 Cruzeiro 와 Atlético Mineiro 가장 인기 있는 클럽들이고 Rio Grande do Sul 주 (히우그란지두술) 에는 Internacional 하고 Grêmio 가 있습니다. 브라질 클럽 저지는 한국에서 구매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의미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인터넷 구매하시면 더 저렴하지만 브라질에 거주하는 분의 도움이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 매점은 FutFanatics 입니다.  http://www.futfanatics.com.br.

 


▼ 5. Doces (다과와 사탕)

▲ 브라질 전통 다과와 브라질만의 초콜릿과 캔디입니다. 특히 paçoca (빠써까) 와 pé-de-moleque (빼 지 몰레끼라는 전통 다과를 강추합니다. Paçoca는 땅콩버터와 비슷한 맛이 있지만 부서지는 식감이 있는 전통 음식이고 pé-de-moleque (빼 지 몰레끼) 는 땅콩을 연유와 카라멜과 같이 만든 딱딱한 전통 다과입니다. 이 외에 bala de banana (발라 지 바나나) - 바나나로 만든 사탕 - 과 bombom (봉봉) - 안에 탕콩버터가 있는 달달한 초콜릿- 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연유보다 더 맛있는 doce de leite (도씨 지 레이찌) 가 있습니다. 다만 여행 일정에 아르헨티나가 포함되어 있다면 브라질에서 말고 아르헨티나에서 dulce de leche (둘쎄 데 레체) 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다 같은 음식이지만 아르헨티나 산이 좀 더 유명하고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 6. Café (커피)

▲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는 브라질입니다 (전세계 생산량의 약 30%). 인스턴트 커피는 누구나 마실 수 있지만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 강추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커피 소비량이 많아지면서 원두를 직접 갈아 드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원두를 선물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로 브라질은 로부스타보다 아라비카 커피를 더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커피는 대다수 아라비카입니다 (맛도 아라비카가 더 좋습니다).

 

 

▼ 7. Chá mate + kit chimarrão (마테차 + 시마헝 용기와 빨대)

▲ 마테차는 브라질 남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즐겨 마시는 차인데 동그란 용기(cuia)에 빨대(bomba) 마시는 차를 chimarrão (시마헝) 이라고 부릅니다 (구글 검색하면 나옵니다 ㅎㅎ). 일반 마테차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chimarrão 은 남부 지역외에는 즐겨 마시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용기(cuia)와 빨대(bomba)는 찾기 힘들 수 도 있습니다. 그리 커피와 비슷하게 인스턴트 마테차도 있습니다. 저는 마테차를 설탕과 얼음을 넣고 아이스로 즐겨 마십니다. 참고로 마테차는 브라질에서 '샤 마찌' (chá mate) 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선물들을 사면 누구나 다 좋아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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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oosam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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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naver21

등록일2016-09-09

조회수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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