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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82)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에 1조원대의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비싼 의대 학비 걱정 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10억달러(약 1조3800억원)를 존스 홉킨스 의대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부금 덕분에 상당수 존스 홉킨스 의대생들은 무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존스 홉킨스 의대의 연간 학비는 약 6만5000달러(약 8980만원)다. 이외에도 건강보험료, 기숙사비, 생활비, 교재비 등을 포함하면 전체 학비는 약 10만달러 정도로 치솟는다. 그러나 이번 기부로 가계 소득이 연 30만달러(약 4억1400만원) 미만인 학생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새 학기부터 학비가 면제된다. 가구 소득이 연 17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 이하이면 생활비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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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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