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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내달 대폭 증편, 비행기값 내릴까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항공권 발권을 하려는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 photo 뉴시스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의 안정적인 흐름에 따라 항공 국제선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린다고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여행객 증가를 고려한 조치다. 이에 두 배 가까이 올랐던 항공권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신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다음 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주 230편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 운항 횟수는 4월 주 420회에서 5월 주 532회로 112회 증가했다. 6월에는 주 762회로 230회 더 늘어나게 된다. 

항공편이 늘어나면서 항공권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 지난 3월 22일 이후 한 달 동안 G마켓과 옥션의 해외항공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86%, 1,620% 급증했다. 그러나 기대 이상으로 높게 책정된 항공권 가격 탓에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했다. 

항공권 가격 인상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항공편이 넉넉하지 않은 것이 주원인이다. 그동안 항공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에도 정부의 증편 제한으로 항공편을 늘리지 못했다. 코로나19 이전처럼 항공편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운항 허가가 필요한데 정부가 방역 상황을 고려해 그동안은 증편을 허가하지 않았던 것이다. 


지난 4월 28일 서울 종로구 커피빈 광화문점에서 에어서울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 선착순 1000명 괌, 사이판,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왕복항공권을 10만원대에 살 수 있는 97% 할인권을 받기 위해 시민들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 photo 뉴시스
수요에 비해 항공편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가격 상승은 불가피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성수기인 7월 25일~8월 15일 기준 인천~파리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5월 예약시)  가격이 180만~220만 원으로, 2019년 가격(100만~120만 원)에 비해 80~83.3%가량 높다. 그러나 정부가 다음달부터 항공편 증편을 결정하면서 항공권 가격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해외 입국 시 거쳐야 할 절차들도 대폭 완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를 포함하고, 다음 달 1일부터는 검사 횟수도 3회에서 2회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만 12세 이상 17세 이하 입국자의 접종 완료 기준도 2회 접종 후 14일이 지난 경우로 완화되며 접종을 마친 보호자와 함께 입국하는 어린이의 격리 면제 기준도 만 6세 미만에서 만 12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된다.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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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naver21

등록일2022-06-10

조회수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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