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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해외 송금 수수료 저렴해진다! 해외 송금 알뜰 팁

유학생 등 해외 거주자 및 국내 외국인 근로자가 늘면서 매년 해외 송금액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인이 해외에 송금한 금액은 109억 4,00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12조에 이르는데요. 기존 시중은행들이 해외 송금 시 부과하는 수수료가 보통 4~5%인 것을 생각하면 연간 수수료 규모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해외 송금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송금 수수료가 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앞으로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카드사, 증권사 등을 통해서도 해외 송금이 가능해지면서 수수료가 대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오늘은 대신증권과 함께 해외 송금 수수료 전망 및 해외 송금 알뜰 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중은행 해외 송금 구조는?
내년부터는 증권사, 카드사도
가능

 현재 시중은행을 통해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경우 송금 시마다 건당 4~5% 선의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해외 유학을 가 있는 자녀에게 매달 100만 원을 송금한다면 해외 송금 수수료만으로 연간 50만원 가까운 비용을 써야 하는 것인데요. 해외 송금 시 수수료가 이렇게 많이 붙는 이유는 바로 복잡한 해외 송금 절차에 있습니다.

 시중은행은 해외로 돈을 보낼 때 국제은행 사이의 통신협정을 통해 각 나라 은행 사이의 송금 업무 등을 중개하는 '스위프트'망을 거쳐야만 하는데요. 개인이 해외 송금을 하는 경우 국내 은행에 입금을 하면 국내 은행이 중개은행을 거쳐 다시 해외은행으로 돈을 보내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위프트 망을 이용하는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 중개 수수료 등은 모두 이용자에게 부담되고 기간도 4~5일 가량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은행이 등장하면서 해외 송금 수수료가 저렴해지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스위프트 망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해외 현지의 금융사와 연결해 해외 송금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이 대폭 절감되는데요. 덕분에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도 자연히 내려갑니다.

 또 최근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내년 상반기부터는 해외 송금 수수료가 더욱 인하될 전망입니다. 증권사나 카드사의 경우 해외 네트워크가 이미 구축되어 있어서 중개 수수료나 망 사용료가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카드사·증권사와 경쟁해야 하는 시중은행들도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죠.



아는 만큼 아낀다!
해외송금 알뜰 팁

 내년부터 증권사·카드사를 통한 해외 송금으로 수수료가 내려갈 전망이라는 소식 알려드렸는데요. 지금도 인터넷은행과 일부 카드사 서비스를 통해 시중은행보다 훨씬 낮은 수수료로 해외 송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보다 알뜰하게 해외 송금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출처: 케이뱅크 홈페이지)

 인터넷전문은행 중 카카오뱅크는 처음 출범할 때부터 5천달러 이하는 5천원, 5천달러 초과 시에는 1만원의 수수료를 일괄 적용하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내년 1분기 중에는 해외 송금 후 30분 이내에 모바일앱에서 수취가 가능한 '해외특급송금'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케이뱅크는 이달부터 해외 송금 수수료를 4천 원으로 낮췄습니다. 지난 4월에 액수에 관계없이 건당 5천 원을 받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수수료 금액을 더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죠. 또 올 연말까지 케이뱅크 해외 송금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1회에 한해 송금 수수료 10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출처: 케이뱅크 홈페이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해외에 저렴하게 돈 보내기

 카드사 중에서는 현재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신한은행, 영국 현지 송금 회사 등과 손잡고 간접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앱을 통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회원 전용 서비스로, 수수료는 3,000원에 송금에 걸리는 기간은 1~3일입니다. 미국 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의 3가지 통화를 21개국에 보낼 수 있고 건당 최대 3천달러, 연간 최대 2만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습니다.

(출처: 현대카드 포스트)

 시중은행을 통해 해외 송금을 하는 경우, 창구에서 이용하면 미화 5,000달러 상당액 이하에는 1만 5,000원, 이상일 경우 2만원~2만 5,000원 상당의 수수료가 붙지만 인터넷으로 송금하면 수수료가 절반 정도로 낮아집니다.

 한국 씨티은행과 기업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등은 개인이 인터넷으로 해외 송금을 하면 수수료가 면제되고, 전신료만 건당 5,000원~8,000원이 붙습니다. 또 ATM기를 이용하면 더 저렴해지는데요. ATM에서 고객이 직접 해외로 돈을 보내는 'KB 원 아시아 해외송금'을 이용하면 송금 수수료는 없고, 전신료도 1,000원으로 낮아집니다. 보내는 사람은 1,000원만 내면 되고, 받는 이가 10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해외 송금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알뜰 팁을 알려드렸습니다. 해외 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은 대부분 정기적으로 애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렇게 해외 송금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적극 활용한다면 적지 않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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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naver21

등록일2018-11-06

조회수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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