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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메릴린치가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을 거쳐 등장할 차기 대통령이 개혁을 거부하면 헤알화 가치 폭락 사태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BofA는 브라질의 새 대통령이 연금 등의 개혁을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이 5.5헤알대까지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헤알화 환율은 전날 달러당 3.8∼3.9헤알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BofA는 미국과 중국, 유럽 간에 벌어지는 무역갈등과 브라질 대선을 전후한 불확실성이 헤알화 가치를 더욱 끌어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브라질 경제가 올해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경우가 아니라면 헤알화 가치가 안정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최악에는 환율이 2019년 들어 5.5헤알 선에 달할 수 있다고 BofA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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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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