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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은행이용시 조심할 부분




ATM 기계를 포어로는 Caixa eletrônico 라고 합니다.

한국과 달리 돈이나 수표를 입금할 경우에는 은행에 비치되어 있는 봉투에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 입금액을 적고 ATM 기계에 돈을 입금할 수 있고,

입금 후에는 입금확인증이 나옵니다.


그러면 은행의 영업시간이 끝난 후에

은행직원이 돈이 정확하게 들어있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한 이후에

돈을 계좌에 입금해줍니다.


돈을 넣으면 바로 자신의 계좌에 들어오지 않고, 확인 후 넣어주는 과정이 있는 것인데요.

이 과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ATM 기계에 돈을 넣기를 꺼려합니다.

브라질에 오래 사신 분들도 어떻게 은행직원을 믿을 수 있느냐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직원이 돈을 확인해서 넣는 과정에서

현금 지폐를 몇 장 없다고 넣을 수도 있고,

실제로 입금한 금액과 차이가 많이 난다고 주장하여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인데요.


이민자들이 현지말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고,


한가지 우스운 사실은

빈봉투를 넣은 후에 ATM 기계에서 돈을 얼마 넣었다고 입력해도

영수증이 그렇게 나옵니다.


빈봉투를 넣고 3000헤알을 넣었다고 입력하면 그 영수증이 나오는데,

나중에 직원이 돈이 모자라다고 말한다면,

본인은 돈을 정확하게 넣었고, 여기 영수증도 있으니 확인해 보라고 한다면

직원은 그 영수증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한다는 말입니다.


이 같은 경우가 물건을 판매하고도 일어나는데요.

고객이 은행으로 돈을 입금해주겠다라고 하면서 먼저 물건을 가지고 간 이후에

빈봉투를 넣고 이같이 영수증만 출력해서 문자를 보낸 후에 돈을 넣었다라고 한다면,

그 사실만 믿고 나중에 확인을 해보니 입금된 돈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ATM 기계에 돈을 넣지 않고 은행의 직원에게 돈을 넣으면

돈이 바로 자신의 계좌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이 단점입니다.


가끔 ATM 기계에 돈을 넣은 후

영수증이 나오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꼭 은행 직원에게 말해서 영수증을 뽑아 달라고 해야 합니다.

그래도 입금했다고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영수증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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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bomretiro

등록일2015-05-30

조회수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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